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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기아의 새로운 도전, K3를 넘어서는 디자인과 기대

by Han Soo Yeon 2024. 12. 8.

기아 K4

기아가 K3 후속 모델, K4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K4의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대담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아반떼와의 경쟁 구도에서도 돋보이는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K3는 아반떼와 비교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K4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K4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 그리고 출시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아 K4

K4의 디자인을 보면 기아의 K7, K8처럼 숫자가 하나 올라가면서 더 커진 느낌을 줍니다. 기존 K3에서 K4로 이름이 바뀌면서 단순히 차급만 바뀐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훨씬 큰 차로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뒷면 쿼터 뷰에서 느껴지는 존재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로 인해 단순히 K3의 후속작이라는 것을 넘어서, 기아의 새로운 철학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K3가 '포르테(Forte)'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K4라는 이름의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K4의 등장으로 기존 포르테가 아닌 완전히 다른 급의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기아 K4

기아의 디자인 철학 중 하나로 '트위스트 로직(Twisted Logic)'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정렬된 사각형의 형태를 비틀어서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K4의 디자인에서도 이러한 철학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차체 곳곳에 사각형의 요소를 사용하면서도, 이를 비틀거나 비스듬히 배치하여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유연한 디자인을 만들어냈습니다.

 

측면에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하여 루프가 완만하게 기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스트백 디자인은 1960-70년대에 유행하던 스타일로.

 

최근 다시 많은 차량에 적용되며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기아는 K4를 통해 과거의 디자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아 K4

K4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 돋보입니다.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라는 디자인 철학이 실내에서도 반영되어 있는데, 운전석 주변에 모든 조작계가 집중되어 있어 마치 비행기 조정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기어 시프터의 디자인도 비행기 스로틀을 연상케 하며,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실내 색상은 그린, 그레이, 브라운, 블랙의 네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이러한 다양한 컬러 옵션은 소형차에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선택지를 줍니다.

 

또한,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최신 기아 차량에서 볼 수 있는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아 K4

K4는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뒷좌석의 공간감이 돋보이는데, 이는 뒷도어와 이어지는 펜더 디자인 덕분입니다.

 

뒷도어에서부터 펜더를 부풀린 형태로 디자인해 뒷좌석 공간이 더 길고 넓게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준중형 차임에도 불구하고 중형차에 버금가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어 시프터 아래쪽에 어라운드 뷰 버튼이 위치해 있어, 360도 주차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등 편의 사양도 충실히 갖췄습니다.

 

이러한 편의 기능은 기존 준중형급 차량에서는 보기 힘든 고급 사양으로, K4가 경쟁 모델들에 비해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아 K4

현재 K4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K3가 123마력의 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던 것을 감안하면, K4는 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기본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으며, 147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뛰어난 연비와 효율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아는 최근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K4 하이브리드 역시 1.6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 출력 141마력과 높은 연비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도입은 연비 규제에 맞춰 차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기아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기아 K4

K4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국내에 출시하려면 국내 생산이 필수적이지만, 생산 물량이나 노조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반떼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출시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에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K4 대신 전기차인 EV4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K4의 국내 출시보다는 EV4의 출시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K4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미국과 같은 해외 시장에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썸네일

기아 K4는 단순히 K3의 후속 모델이 아닌,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입니다. 패스트백 스타일과 트위스트 로직을 적용한 디자인은 기존 준중형 차량과는 다른 고급스러움과 차별화를 보여줍니다.

 

또한, 실내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최신 기술의 도입은 준중형 차량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합니다. 국내 출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아반떼, 시빅 등과 경쟁하며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아가 앞으로 K4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EV4와 같은 전기차 라인업과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할 만합니다. K4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