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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페이스리프트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by Han Soo Yeon 2024. 12. 23.

기아 EV6

오늘은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만나보았습니다. 기존 EV6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리고 실생활에서 어떤 점이 더 나아졌는지 직접 주행하며 체감한 변화를 공유하려 합니다.

 

이제부터 EV6 페이스리프트의 주요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기아 EV6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배터리 용량의 증가입니다. 기존 EV6는 77.4kWh의 배터리를 사용했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84kWh로 용량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 번 충전으로 더 멀리 갈 수 있는 주행거리가 확보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행에서 서울 삼성역 사무실에서 출발하여 부산까지 도착할 때까지 한 번의 충전으로 무리 없이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덥고 차에 짐이 가득했으며, 20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또한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지만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상당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또 다른 변화는 외관 디자인입니다. 기존 EV6와 비슷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디테일들이 변경되었습니다. 먼저 새로운 요트 블루 매트 컬러가 추가되어,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요트 블루의 무광 마감이 특히 노을과 같은 자연광 아래에서 돋보이는 멋을 자아냈습니다. 실내에서도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디스플레이의 변화입니다.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더 얇아졌으며, 곡선 형태로 변경되어 운전 중 시야를 더 편안하게 제공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매트 처리되어 눈부심을 줄였고, 전체적으로 더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새롭게 추가된 앰비언트 라이트도 주목할 만합니다. 실내 조명이 한층 고급스럽게 바뀌었으며, 라이트가 전면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EV6의 실내에서 고급스러움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정숙성과 승차감에서도 큰 개선이 있었습니다. 특히 승차감에서 기존 EV6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적용되어 노면의 상황에 맞게 승차감을 조절해줍니다.

 

가변 댐퍼만큼 비싸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주파수 감응형 댐퍼는 전기차의 부드러움을 한층 더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소음 억제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콘크리트 도로와 아스팔트 도로를 넘나들 때의 소음 차이가 기존보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모터 사운드도 최소화되어, 가속할 때 '잉' 하는 소리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고속 주행 중에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 승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요소였습니다.

기아 EV6

주행 모드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기존보다 낮은 위치로 옮겨졌고, 스포츠 모드에서는 앞뒤 모터의 동력을 더 효율적으로 배분해줍니다.

 

이코 모드에서는 뒷바퀴에만 힘이 가해져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했고, 회생 제동 기능도 오토 모드에서 상당히 똑똑하게 작동했습니다.

 

앞차와의 거리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제동량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운전자는 더욱 안락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생 제동의 오토 기능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적극적으로 감속하고, 앞차가 없어지면 타력 주행을 유지하며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전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뒷좌석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EV6의 뒷좌석은 다소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모델에서는 등받이의 하단 폼을 변경하거나 쿠션을 보강하여 승차감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뒷좌석에서 느껴지는 승차감은 앞좌석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었고, 소음도 약간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머리 공간이 다소 좁다는 점도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키가 큰 사람에게는 머리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배터리 배치와 시트 높이 조절의 문제로 보이며, 향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썸네일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모델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크게 개선하며 한층 더 완성된 전기차로 거듭났습니다. 더 커진 배터리, 개선된 주행 거리, 세련된 외관과 실내, 그리고 향상된 정숙성과 승차감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한 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문제없이 도달할 수 있는 주행 가능 거리는 전기차 오너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점도 남아 있습니다.

 

뒷좌석의 머리 공간과 승차감은 더 나아질 필요가 있고, 실내 몇몇 소재에서 느껴지는 저렴한 느낌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앞으로 EV6가 고급스러움을 더 강조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제 EV6는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드림카로서의 자격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EV6가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