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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시승기 진정한 자율 주행의 미래를 경험하다

by Han Soo Yeon 2024. 12. 18.

테슬라 모델 X

오늘은 테슬라의 고성능 SUV, 모델 X 플레드(Model X Plaid)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모델 X 플레드는 1,000마력이 넘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능까지 갖춘, 그야말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차입니다.

 

이번 시승기를 통해 이 차량의 자율주행 능력과 퍼포먼스를 다각도로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 모델 X

처음 도로에 진입하면서 가장 기대되었던 부분은 역시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 Driving) 기능이었습니다.

 

핸들 대신 요크 스티어링 휠을 잡고 가만히 있어도 차량이 알아서 도로 상황을 분석하고 주행을 이어가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불안감이 들었지만, 오토파일럿이 차선 변경과 회전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점차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했습니다. 신호 대기 중에 다른 차량의 깜빡이와 브레이크 등 각종 신호를 정확히 인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테슬라가 왜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주자인지를 실감하게 되었죠. 또한, 최신 펌웨어로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하는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테슬라 모델 X

요크 스티어링 휠은 기존의 원형 핸들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처음엔 조금 낯설었지만, 사용하면서 계기판이 훨씬 잘 보이는 장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손을 편하게 올려놓을 수 있어서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감이 덜했습니다. 하지만 깜빡이 조작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또한, 테슬라 모델 X의 실내 공간은 상당히 넓고 개방적이었습니다. 루프가 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며, 실내 전체가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무선 충전 패드도 두 개가 있어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동시에 충전이 가능했고,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테슬라가 사용자 경험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테슬라 모델 X

테슬라 모델 X는 복잡한 로데오 거리에서 자율주행의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좁고 혼잡한 도로에서 차량이 자율적으로 차선 변경을 하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도 부드럽게 반응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신호등의 변화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출발하거나 정지하는 것은 기존의 다른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급 기능이었습니다.

 

물론 현재 상태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종종 도심에서 복잡한 교차로나 신호가 애매한 상황에서 약간의 실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실수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주행 경험은 매우 안정적이고 편안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전교 1등과 같은 위치에 있으며, 다른 경쟁사들이 아직도 따라오지 못한 수준에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테슬라 모델 X

모델 X 플레드는 단순한 자율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그 성능 면에서도 압도적입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며, 이는 일반적인 SUV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3명의 승객과 짐을 실은 상태에서도 이 같은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였는데, 이는 테슬라가 제공하는 전기차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고속 주행 시 모델 X의 안정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스펜션은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주행 특성을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차체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돌아나가는 모습은 테슬라의 서스펜션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테슬라 모델 X

모델 X의 팔콘 윙 도어는 단순히 시선을 끄는 요소가 아닙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펴기 전에 비를 맞지 않도록 도어가 처마 역할을 해주며, 도어를 열고 닫는 동작이 매우 부드럽고 스마트하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차량 옆에 사람이 있으면 도어가 위로만 열려 옆 차량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점이 돋보였습니다.

 

뒷좌석에는 에어벤트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바람의 방향을 디지털로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구멍을 통해 충분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은 다이슨 드라이어를 연상시키며, 기술적인 완성도가 느껴졌습니다.

 

뒷좌석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점도, 장거리 여행 시 유용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테슬라 모델 X

테슬라 모델 X의 자율주행 기능은 레벨 2로 분류되지만, 다른 제조사의 레벨 2와는 전혀 다른 수준입니다. 테슬라의 FSD는 차량이 스스로 신호를 보고 정지하거나 출발하며,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수치나 정의를 넘어선 실제 사용자 경험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테슬라는 꾸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발전을 통해 점점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보여주는 자율주행의 발전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썸네일

이번 모델 X 플레드 시승을 통해 느낀 것은, 테슬라가 단순히 자동차 회사가 아닌 기술 혁신의 상징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 테슬라는 미래의 이동 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혁신적인 실내외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테슬라는 다른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수준으로 한 발 더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X 플레드는 그 자체로 미래의 자동차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이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 주는 차입니다. 앞으로의 테슬라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해봅니다.